'모든 색을 담을 수 있는 집'을 상상하며 

좋아하는 것을 담은

크롭크롭 작가님의 아트룸입니다.


스물 한번째 주인공인 크롭크롭 작가님의 

아트룸을 소개합니다.

'모든 색을 담을 수 있는 집'을 상상하며 

좋아하는 것을 담은

크롭크롭 작가님의 아트룸입니다.


스물한 번째 주인공인 크롭크롭 작가님의 

아트룸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크롭크롭’이라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entj 작가입니다. 커피와 술, 여행을 좋아하고 무용하지만 아름다운 모든 것을 동경해요. 10년 동안 매거진 에디터로 기획, 촬영, 디자인 등의 경험을 고루 쌓다가 2021년 본격적으로 크롭크롭을 만들고 직접 찍은 사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주로 종이에 인쇄한 스테이셔너리 제품을 판매했었다면, 현재는 패브릭이나 유리처럼 소재의 영역을 확장해 제품을 만들고 있어요.

지루하지 않은 색감과 따뜻한 감성이 돋보여요. 작가님만의 공간 컨셉이 있나요?


이전에 살았던 집은 화이트, 아이보리, 우드 조합으로 꾸몄었는데요. 가장 평범하고 무난하다고 생각했던 조합인데도 결국 질리더라고요. 게다가 오브제를 살 때도 그 톤에 맞춰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어요. 비비드 컬러의 소품이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망설이다가 내려놓고는 했죠.


그래서 이번 집을 인테리어 할 때는 ‘모든 색을 담을 수 있는 집’을 상상하며 컨셉을 잡았어요. 가장 먼저 한 일은 오렌지색 소파를 산 것이었어요. 사실 사기 전까지 엄청 고민했었는데 지금은 제일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한방에 틀을 확 깨니까 그다음부터는 아무리 쨍한 원색 컬러의 소품이라도 다 조합이 되더라고요. 지금은 저희 집의 시그니처 컬러가 되었답니다!

공간은 어떻게 구분되어 있을까요? 각 공간에 대하여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집은 거실을 가운데 두고 양옆에 방이 하나씩 있는 투룸 구조예요. 가장 큰 방은 침실이자 작업실로 사용하고, 거실은 쉬는 공간, 작은방은 드레스룸 겸 택배 포장 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원래는 작업실과 침실을 구분하고 싶었는데, 그러면 침실과 작업실 둘 중 하나는 빛이 잘 들지 않는 작은방에 만들어야 했어요. 어떤 편으로 사용해도 만족스러울 것 같지 않아서 결국 큰 방에 침실과 작업 공간을 같이 배치했는데, 모니터로 시야를 차단해 침대가 보이지 않게 한 다음 어느 정도 심리적 공간 분리를 연출했어요.

평범하지만 설레는 공간을 꾸미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1인 브랜드이다 보니 집이 곧 사무실이자 스튜디오예요. 출근과 퇴근이 1초 컷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특별한 외출 일정이 없는 한 집에서 하루 종일 머물러야 하는 게 단점이죠. 원래 발발 거리고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한때는 이게 엄청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그래서 좋아하는 것들로 공간을 가득 채워서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계절마다 침구나 가구 구조를 바꾸고, 예쁜 오브제와 컵을 사 모으고 다양한 커피 원두를 구비해놓죠. 사소하지만 이런 모든 행위가 곧 제 행복으로 직결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집에 더 정성을 들이는 것 같아요.

따듯한 무드의 크롭크롭 작품들이 눈에 띄어요. 작가님이 생각하는 사진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사진의 매력은 평범한 순간조차 아름답게 간직할 수 있다는 거예요. 무심코 지나치던 거리나 나뭇잎 사이로 떨어지는 빛, 건물에 비친 그림자, 공원에 앉아 있는 사람들처럼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도 프레임 안에 담는 순간 이야기가 만들어지죠. 그래서 사람들이 포스터나 엽서를 사는 것 같아요. 스토리가 담겨 있는 모든 것은 저절로 온기를 품기 마련이니까요. 밋밋한 공간에 툭 놓는 것만으로도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게 사진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크롭크롭의 작품 중 요즘 사용하기 좋은 것을 딱 한 가지 추천한다면?


2023 Bread Calendar Poster요! 빵달력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제품으로 포스터 겸 캘린더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뛰어나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빵순이 빵돌이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A3는 주로 주방이나 냉장고에 붙여 놓는 분들이 많은 것 같고, A2는 침실이나 거실 벽에 붙이기도 하고 액자에 넣어 세워 놓는 분들도 많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귀여워요. 귀여운 게 최고 아닐까요?

공간을 꾸밀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나요?


가장 먼저 생각하는 건 밸런스요. 쨍한 컬러를 좋아한다고 해서 집안에 둔 모든 것이 색채를 뽐낸다면 오히려 어지러울 것 같아요. 그래서 포인트가 되는 컬러를 제외하고는 소형 가전의 경우에는 화이트톤으로 맞추는 편이에요. 소재에도 신경을 쓰는데, 온통 나무 소재로 된 가구를 사기 보다는 스틸로 된 선반처럼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춰 너무 따뜻하거나, 너무 차가워 보이지 않게 꾸몄어요. 


두 번째는 실용성보다 디자인에 좀 더 가치를 두는 편인 것 같아요. 지독한 심미주의자까지는 아니더라도 마음에 드는 물건이라면 실용성이 조금 떨어져도 어느 정도 수용이 되더라고요. 플러스마이너스의 가전이나 무인양품의 가전들은 간결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대신 편리함은 조금 부족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년째 잘 쓰고 있어요. 예쁘니까 불편함을 감내하는 거죠. 최고는 예쁘고 실용도가 높은 물건이겠지만 그런 건 대체로 비싸요ㅋㅋㅋ

작가님의 공간과 잘 어울리는 파르베샵 쿠션과 먼슬리콜렉터의 멀티니트매트를 구매하셨네요.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요?


파르베샵 쿠션을 보자마자 거실에 있는 오렌지색 소파에 두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늦은 밤에는 대부분 그 소파에 누워서 TV로 영화를 보거나 유튜브를 보는데, 그때마다 껴안거나 베개처럼 머리를 괼 수 있는 쿠션이 있었으면 했거든요. 지금 있는 쿠션들은 너무 두껍고 높아서 오랜 시간 누워 있으면 목이 아팠어요. 그런데 파르베샵의 쿠션은 원하는 대로 꼬거나 펴서 모양을 만들 수 있으니까 정말 편하더라고요. 장시간 작업을 해야 할 때는 길게 펴서 책상에서 사용하기도 해요. 침대에 그냥 아무렇게나 던져놓아도 그 자체로 오브제가 되는 등 활용도가 높아서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먼슬리콜렉터 멀티니트매트는 거실로 수납장을 옮기면서 그 위에 잡다한 물건들을 진열하기 시작했는데,

어떻게 해도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 강했어요. 이미 동그란 트레이를 두고 있어서 또 다른 트레이에 정리하기에는 트레이끼리 서로 부딪치는 느낌이 있었고요.

그러다가 먼슬리콜렉터의 멀티니트매트를 보게 되었는데, 그 공간에 딱이었어요! 저희집 컬러와도 찰떡이었고요. 진열장 위에 두는 것만으로도 물건이 정리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크기가 적당해서 나중에는 발뮤다 토스터기 덮개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작가님의 공간 중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거실이에요. 남향으로 큰 창이 있어서 하루 종일 빛이 들거든요. 처음 집을 보러 갔을 때 창과 뷰에 반해 바로 계약했을 정도예요. 살아보니 채광이 좋아서 식물도 잘 자라고 집 안이 환하니까 사람도 밝아지는 것 같아요.  작지만 멀리 남산타워도 보여서 미세먼지 농도도 가늠할 수 있고, 밤에는 야경도 예뻐서 하루를 마무리하며 술 한잔하기에도 좋답니다! 쉬는 날에는 하루 종일 거실을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집에서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함을 느끼시나요?


요즘의 행복은 운동을 마치고 돌아와서 최소한의 조명만 켜둔 채 따뜻한 옥수수수염차를 마실 때가 가장 행복해요. 집 곳곳에 조명을 놓아서 밤에도 형광등을 켜지 않은 채로 생활하는데요, 은은하게 무드가 있어서 그냥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편안하게 쉬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는 해요.

크롭크롭 작가님의 공간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다채로운 색의 공간’

아트룸의 스물한 번째 주인공이에요. 아트룸을 보시는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려요.


그간 아트룸이 발행될 때마다 정말 멋진 분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막상 주인공이 되다니 얼떨떨하면서도 정말 기뻐요. 집은 ‘나’를 축약한 상징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무엇을 좋아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곳이니까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가득 담은 공간을 소개하니 편안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크롭크롭의 제품들도 많이 많이 기대해 주세요!

  크롭크롭's BUY & WISH LIST

📸CROPCROP

안녕하세요.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크롭크롭’이라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entj 작가입니다. 커피와 술, 여행을 좋아하고 무용하지만 아름다운 모든 것을 동경해요. 10년 동안 매거진 에디터로 기획, 촬영, 디자인 등의 경험을 고루 쌓다가 2021년 본격적으로 크롭크롭을 만들고 직접 찍은 사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주로 종이에 인쇄한 스테이셔너리 제품을 판매했었다면, 현재는 패브릭이나 유리처럼 소재의 영역을 확장해 제품을 만들고 있어요.

아트룸 주인공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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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고 취향을 가득 담은

 아트 작품들을 자랑해 주세요.


아트룸 신청은 찹스틱스에서 1회 이상 

구매하신 분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아트룸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시면

적립금 20,000원의 혜택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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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지 않은 색감과 따뜻한 감성이 돋보여요. 작가님만의 공간 컨셉이 있나요?


이전에 살았던 집은 화이트, 아이보리, 우드 조합으로 꾸몄었는데요. 가장 평범하고 무난하다고 생각했던 조합인데도 결국 질리더라고요. 게다가 오브제를 살 때도 그 톤에 맞춰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어요. 비비드 컬러의 소품이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망설이다가 내려놓고는 했죠. 그래서 이번 집을 인테리어 할 때는 ‘모든 색을 담을 수 있는 집’을 상상하며 컨셉을 잡았어요. 가장 먼저 한 일은 오렌지색 소파를 산 것이었어요. 사실 사기 전까지 엄청 고민했었는데 지금은 제일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한방에 틀을 확 깨니까 그다음부터는 아무리 쨍한 원색 컬러의 소품이라도 다 조합이 되더라고요. 지금은 저희 집의 시그니처 컬러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