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을 자고, 식물에 물을 주고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며 일상을 가득 채워요.
좋아하는 것을 하며 충분히
충전하는 예슬님만의 안전 기지입니다.
스무 번째 주인공인 예슬님의
아트룸을 소개합니다.
낮잠을 자고, 식물에 물을 주고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며 일상을 가득 채워요.
좋아하는 것을 하며 충분히
충전하는 예슬님만의 안전 기지입니다.
스무 번째 주인공인 예슬님의
아트룸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자취 3년 차로 외식브랜드의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예슬입니다. 원래는 친구와 2년간 투룸에서 함께 살다가, 올해부터 원룸으로 이사와 혼자 자취하게 되었어요.
연초에 코로나에 걸려 일주일간 격리하는데, 격리 후반이 되니 심심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사하면서 느꼈던 점들이나 가구배치를 하면서 고려한 점들을 블로그에 썼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셨어요. 그렇게 집스타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도 집순이인 성격이라서 혼자 영화보고 커피 마시는 등 집에서 뭔갈 자주 했어요. 집스타그램을 하면서부터는 인테리어에 더 진심이 된 느낌이네요!
예슬님의 공간은 화사하면서 따뜻한 분위기예요. 공간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의 가구들을 사용해서 깔끔하고 넓어 보이도록 의도했어요. 여기에 침구류나 포스터로 포인트를 주는 편입니다. 빛이 드는 벽면 쪽에는 화분들을 몇 개 키우고 있어요. 이 친구들이 집의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것 같아요. 저는 할머니랑 함께 자랐는데, 할머니가 식물을 엄청 잘 키우셨었어요. 아버지도 테라리움 만드는 걸 좋아하시고요. 혼자 자취를 시작하면서 본가에서 가져다준 식물들도 있고, 제가 구매한 식물들도 있어요. 저도 가족들의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해가 갈수록 식물들이 좋아지는 걸 보면요.
공간이 크지 않은 원룸이지만 공간 활용을 잘 하신 것 같아요. 공간 활용 팁이 있을까요?
제 공간은 5평 남짓한 직사각형 구조의 작은 공간이에요. 침대를 가장 안쪽에 배치하고 침대를 바라보는 쪽으로 책상을 배치해 공간을 분리해 줬어요. 영역을 분리해서 사용하면 작지만 여러 용도로 사용이 가능해요. 책상 아래로 수납장을 두어 화장대 용도로도 사용하고, 작업을 하거나 식사를 하는 식탁이 되기도 합니다. 한 공간을 다목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작은 공간을 활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집에서 시간을 보낼 때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저는 영화나 드라마 보는 걸 너무 좋아해요! 친구들이 도대체 안 본 드라마가 뭐냐고 할 정도로요. 요즘엔 넷플릭스의 웬즈데이를 너무 재밌게 봐서 주변에 추천하고 있어요. 홈카페도 좋아합니다. 예쁜 커트러리나 테이블매트에 브런치를 차려먹거나, 커피랑 쿠키를 먹는 게 소소한 취미에요. 좋아하는 영화를 보면서 먹으면 더 맛있게 느껴져요. 음악 듣는 것도 좋아해서 집에 오면 구글 크롬캐스트에게 항상 음악을 틀어달라고 합니다. 밴드 음악이나 재즈를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카디라는 밴드에 빠졌어요.
인테리어가 지루해질 때쯤엔 어떤 변화를 주시나요?
공간이 크지 않다 보니 가구 배치는 고정적이에요. 대신, 침구의 컬러를 바꿔주거나 포스터를 교체해 주는걸로 인테리어에 변화를 줍니다. 공간에서 침대가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다 보니 침구 컬러를 바꿔주는 게 효과가 좋더라구요. 그리고 침구류는 2주~3주에 한 번씩은 세탁을 해주는 게 좋다고 해요! 새로 세탁한 이불에 누우면 기분이 정말 좋아요. 포스터는 집의 전체적인 분위기랑 맞는 컬러나 디자인으로 교체해 줍니다. 침구에 들어간 컬러와 비슷한 계열의 포스터로 걸어주면 통일된 느낌이 들어 깔끔하더라구요. 포스터의 컬러는 바랜듯한 색감의 컬러를 좋아해요.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의 색감을 좋아합니다. 포스터를 액자에 끼워서 걸면 풍경이 하나 더 생긴듯한 효과를 줘서 공간이 답답하지 않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푸릇푸릇한 식물들도 많이 보여요. 좋아하는 식물을 소개해 주세요.
아직은 식물 초보라서 저희 집에 있는 식물들은 생명력이 강한 친구들이에요. 가장 좋아하는 식물은 피쉬본입니다. 집에 기다란 창이 있어 블라인드를 설치했는데, 여기에 행잉 플랜트를 걸고 싶었어요. 다양한 식물들을 보다가 피쉬본을 골랐는데 지그재그 형태의 이파리가 귀엽더라구요. 아스파라거스 나누스라는 식물도 좋아해요. 섬세한 잎사귀를 가지고 있어 위에서 보면 작은 숲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도시의 풍경이 담긴 블랭킷을 구매해 주셨어요. TOL HOUSE Blanket을 고르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요즘 카페에 가면 빈티지한 블랭킷을 벽에 걸어둔 곳이 몇 곳 있더라구요. 따라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찹스틱스에 그런 블랭킷들이 많아 구매해 봤어요. TOL HOUSE의 블랭킷은 빈티지한 느낌의 올드카와 벽돌 건물들이 있는 풍경인데 이국적이면서 요즘 계절에 잘 어울리더라구요. 저는 침대 헤드쪽 공간의 벽에 부착했어요. 부착할 때는 다이소에서 구매한 조각 접착제와 집게를 이용했습니다. 벽지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튼튼하게 고정되더라구요! 침대 헤드 쪽 벽면이 좀 허전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블랭킷을 걸어주니 새로운 창밖의 풍경이 생긴 것 같고 더 포근해진 것 같아요.
예슬님의 공간처럼 깔끔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방법이 궁금해요.
구옥이지만 새로 리모델링한 집이라서 부엌 상부장, 하부장, 빌트인 옷장, 창고 등의 수납공간이 많은 집이에요. 추가로 책상 아래 수납장과, 매트리스 아래 수납이 되는 수납 침대를 구매했어요. 눈에 보이는 부분은 항상 깔끔하게 청소하고, 자질구레한 것들은 수납하면 깔끔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어요. 그리고 자고 일어나서 바로 침구 정리하기, 먹고 난 설거지는 당일에는 꼭 하기, 샤워하고 나면 스퀴저로 거울 한번 닦아주기 등의 루틴을 실천하려고 노력해요. 집안일도 티끌 모아 태산이더라구요. 미루면 미룰수록 청소하기가 더 힘들어져요.
홈인테리어를 망설이거나 어려워하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처음부터 예쁜 공간을 완성하는 건 어려운 것 같아요. 천천히 가꿔 나간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시면 홈인테리어가 덜 어렵게 느껴질 것 같아요. 취향이나 안목이 만들어지는 데는 많은 시행착오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저도 실패한 구매가 많았어요. 우리 집에는 이런 건 안어올리네, 이건 생각보다 잘 어울리네! 하면서 서서히 인테리어에 재미가 붙더라구요. 일단은 좋아하는 것들을 모두 위시리스트/장바구니에 넣어보세요. 혹은 핀터레스트에 저장해 보세요. 나도 몰랐던 내 취향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예슬님의 공간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최근에 재밌게 본 영상에서 사람마다 심리적 안전기지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힘이 들고 지치는 일이 있어도 집에 와서 밥을 차려먹고, 좋아하는 영화를 보고, 커피를 마시고, 낮잠을 자고, 식물을 물을 주고,,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 충전되는 느낌이 들어요. 다시 재정비해서 나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제 공간은 저에게 그런 역할을 해 주는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운 저의 안전기지요.
아트룸의 스무 번째 주인공이에요. 아트룸을 보시는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려요.
평소에 글을 길게 쓰는 성격이 아니라서 인터뷰에 답변하면서 좀 부끄럽기도 하고 새로운 경험이라서 즐겁기도 하네요. 인테리어를 하면서 요즘 행운 같은 일들이 참 많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찹스틱스 인터뷰를 포함해서요. 요즘 날씨가 정말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읽어 주신 분들께도 언제나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예슬's BUY & WISH LIST
안녕하세요.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자취 3년 차로 외식브랜드의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예슬입니다. 원래는 친구와 2년간 투룸에서 함께 살다가, 올해부터 원룸으로 이사와 혼자 자취하게 되었어요.
연초에 코로나에 걸려 일주일간 격리하는데, 격리 후반이 되니 심심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사하면서 느꼈던 점들이나 가구배치를 하면서 고려한 점들을 블로그에 썼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셨어요. 그렇게 집스타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도 집순이인 성격이라서 혼자 영화보고 커피 마시는 등 집에서 뭔갈 자주 했어요. 집스타그램을 하면서부터는 인테리어에 더 진심이 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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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고 취향을 가득 담은
아트 작품들을 자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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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하신 분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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