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컬러'라는 모토로 

조화로운 공간을 만듭니다.

열아홉 번째 주인공인 콩콩이님의 

아트룸을 소개합니다.

'세상의 모든 컬러'라는 모토로 

조화로운 공간을 만듭니다.

열아홉 번째 주인공인 콩콩이님의 

아트룸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리빙,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그래픽 디자이너 콩콩이라고해요! 콩콩이라는 닉네임을 갖게 된 이유는15년 동안 키우던 제 강아지 이름이에요. 작년에 무지개다리를 건너서 평생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닉네임으로 쓰기로 했어요.


작년엔 참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강아지도 하늘나라로 가고 동시에 결혼도 하게 되면서 잊을수 없는 한해 였던 것 같아요 :) 평소 리빙쪽이나 소품에 관심이 많긴 하였는데, 신혼집을 본격적으로 꾸미면서 내가 이렇게까지 인테리어나 가구에 관심이 많았었나 하고 깨달았네요 ㅎㅎ 지금은 인테리어가 삶의 원동력이 될 정도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

비비드한 색감이 눈에 띄어요. 콩콩이님의 공간 소개를 부탁드려요.


저희 집 공간의 모토는 ‘세상의 모든 컬러’ 인데요. 말 그대로 세상의 모든 컬러가 저희 집에 조화롭게 있었으면 해요. 사실 비비드한 컬러 배치는 자칫하면 유치해 보일 수도 있고 맥시멀한 느낌을 줄 수가 있는데 어떻게 하면 비비드 한 컬러로 모던하고 조화로운 공간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는 항상 고민인 것 같아요.

콩콩이님이 생각하시는 홈인테리어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풀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이라 아무래도 하루 종일 집에 있다보니 집이란 공간이 더 귀하고 중요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제가 있는 곳이 사무공간이 되기도 하고 휴식공간도 되고 바쁘면 식사 공간도되고 말 그대로 멀티 플렉스 같은 공간이라 각 공간마다 특성에 맞는 인테리어를 추구하게 되게되고 그 과정도 즐겁기도 해요. 제가 원하는 인테리어와 공간에서 업무도 하고 식사도 하니 행복감이 상승한답니다..!

공간을 꾸밀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저희 집은 초반과 지금이랑은 많은 변화가 있는데요. 처음 꾸몄을 땐 컬러나 디자인이 예쁘다 싶으면 무조건 사들이고 배치했는데 결코 좋아 보이지가 않더라고요. 안그래도 맥시멀한데 컬러까지 현란하니 더더욱 정신없는 느낌에 예쁜 가구나 소품들이 오히려 더 돋보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공간을 생각할때 중요하게 생각하게된 요소는 적당한 여백, 그리고 색으로 가득 채우기 보단 기본 베이스컬러를 두되 비비드한 컬러는 포인트 요소로만 생각하고 있어요.

비비드한 색감으로 완성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이 집을 꾸몄을 때 가장 먼저 산 가구가 폴스미스 패턴이 들어간 네이비 소파였거든요. 디자인이 너무나 맘에 들고 특이해서 남편과 저는 단번에 질렀는데 네이비소파를 사니 이컬러에 어울리는 오렌지 컬러의 가구를 사고 싶더라고요..? 그러다 오렌지컬러의 가구를 사니 옐로우 조명을 사고 싶고 ....이러다 보니 점점 비비드한 컬러 구성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갔고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

콩콩이님의 취향이 드러나는 거실이에요. 어떤 컨셉으로 완성되었나요?


평소 워낙 튀고 강렬한 컬러나 디자인을 좋아하기도 했고 처음 남편과 구상한 집인테리어 컨셉은 갤러리 컨셉이였어요. (지금도 추구하고 있고요!) 저희 집 구조가 방을 하나 트고 거실을 넓게 쓰고 있는 아주 특이한 구조라 이 구조 특색을 살려 독특하고 통통 튀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집에서 주로 무엇을 하며 보내시나요?


평일 낮에 보통 업무를 하고요.  퇴근하면 남편과 예능 틀어놓고 저녁 차려먹는 걸 좋아해요. 남편이 가끔 스포츠 영상같은 제가 노관심인 티비를 볼때면 전 방에 들어와서 빔프로젝터로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봐요. 방에서 불 끄고 자기 전까지 빔프로젝터를 보면 혼자 다른 세상에 온 것 같기도 하고 힐링 되고 좋더라고요..!! 날씨가 좋을 때는 남편과 테라스에 나가서 간식차리고 영상을 볼때도 있는데요. 캠핑느낌도 나고 너무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콩콩님의 공간 중 가장 좋아하는 공간과 이유가 궁금해요.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위에도 말씀드린 공간인 테라스에요! 사실 아이러니하게도 자주 안 나가는 공간이지만 좋아하는 공간이기도 해요 ㅎㅎ일 년 중 반은 추워서 못 나가긴 하지만 (바다 앞이라 바닷바람도 쎄고 추워요 ...) 


여름이나 가을에는 가끔 나가서 차도 마시고 저녁엔 고기도 구워 먹고 하면 너무 좋더라고요. 일단 베란다에 꾸민 테라스 느낌이 아니라 찐 테라스 공간이라 위에 어닝도 설치하고 야자수도 사고 돌도 깔고 타일도 깔았는데 이국적인 느낌도 들고 카페 온 느낌도 들어서 너무 만족해요..! 워낙 카페투어 다니는 걸 좋아해서 공간만 더 넓었다면 제가 좋아하는 카페스타일처럼 더더욱 꾸몄을 것 같은데 아쉬워요.

인테리어 소품을 구매할 때 가장 고려하는 부분이 있다면?


예전엔 예쁘면 무조건 사고 보자였는데 점점 집이 맥시멀 공간이 되고 감당하기가 어려워져서 저랑 남편은 이제 진짜 유니크하고 오래오래 봐도 질릴지 않을 것 같은 디자인 소품이나 가구를 픽해서 구매하고 있어요! 일단 지금 저희집에 있는 컬러와 잘 어울리는 컬러인지가 가장 1순위로 고려하는 부분이고 2순위로는 디자인의 라인을 보게되는것같아요. 가구나 소품의 외곽 라인들을 잘 보면 어떤 라인이냐에 따라 느낌이 확 달라지거든요. 귀엽고 키치한 느낌이 드는 라인보단 저희 집 컨셉에 맞게 모던하고 유니크한 라인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근데 사실 키치하고 모노톤 인테리어도 좋아해서 안방 침실 공간에 나름 욕구?를 풀고 있어요.

찹스틱스에서 위오드 조명을 구매하셨어요. 어떻게 사용하고 계신가요?


저희 집 식탁 쪽 주방공간이 항상 좀 뭔가 휑하고 포인트가 되는 요소가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 위오드조명 보고 딱 그 공간에 걸어줘야겠다 생각했어요! 이쪽 공간은 워낙 컬러도 없고 나름 모노톤 인테리어로 꾸미고 싶은 존이라 어떤 소품으로 포인트를 줘야 할지 항상 고민이었는데 위오드조명 보자마자 이거다 싶더라고요. 아크릴이 겹겹이 레이어 쌓인 특이한 형태라 걸어줘도 예쁘고 툭 걸쳐놔도 예쁘고 그냥 천장을 바라보게 두어도 단면이 보이면서 예쁘더라고요. 낮에는 오브제 역할을하고 저녁엔 조명 역할까지하니 너무나 맘에 드는 제품이에요.

조명을 고르는 기준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저랑 남편이 집 꾸밀 때 가장 좋아하는 소품이 조명이에요. 조명은 오브제 역할도 하고 저녁엔 분위기를 선사하고 집 꾸밀 때 최고의 포인트 소품인 것 같아요! 조명을 고르는 기준은 역시나 유니크 하고 라인이 예쁜 것! 사실 조명의 기능보다 디자인을 우선적으로 보는 것 같아요. 그래서 빈티지 조명을 많이 서치하는 편이에요. 사실 또 요즘 조명하나 사려고 남편과 고민 중인데 집에 단조명이 많아서 장스탠드로 된 특이한 조명을 찾고 있는 중이에요. 어서 또 예쁜 조명이 저희집에 왔으면 하네요!

콩콩이님 공간 중에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나요?


자랑하고 싶은 아이템은 이 초록 수납장이에요 사실 이 수납장은 남편이 제 동의 없이 사 온 수납장인데 너무 맘에 안들었어서 화냈었거든요. 이유는 딥 그 린컬러 자체로는 너무너무 예쁘지만 저희 집 비비드한 컬러조 합과는 안 맞는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저 수납장이 저한테 항상 미움받고 있었어요 ..그러다 어느날 페인팅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저 수납장에 딥그린컬러는 라인으로 살리고 포인트로 민트 컬러 페인팅을 칠해주었는데 평소 사고 싶었던 전산시스템의 가구 느낌도 나고? 의외로 색 조합이 예쁜 거예요..! 딥그린의 딥하고 탁한 느낌을 민트가 좀 눌러주어서 그런 건지 집이랑도 조화가 좀 이뤄진 것 같고요..! 지금은 자랑하고 싶은 아이템이 되었어요.

마지막으로 나의 집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볼 때마다 새로운 공간'

아침에 눈떠서 거실로 나오면 하얀 벽과 바닥에 비비드한 컬러들이 마주하고 있어서 매일 아침마다 프레시한 기분이 들어요! 아침에 나왔을 때 예쁜 공간이 맞이하는 그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앞으로도 그런 느낌이 들도록 새롭고 유니크한 인테리어로 집을 꾸미고 싶어요 :)

아트룸의 열아홉 번째 주인공이에요. 아트룸을 보시는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려요.


정말 좋아하는 소품, 가구 하나하나 모으면서 인테리어를 시작하게 되었고 이런 인터뷰도 가끔 하게 되었는데요. 전문적으로 공간이나 인테리어를 아는 사람도 아니다 보니 괜히 부끄럽네요. 아직은 멀지만 이사 예정도 있고 그때쯤 또 다른 컨셉의 인테리어를 구상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식지않는 인테리어 열쩡..! 앞으로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해요 :)

  콩콩이's BUY & WISH LIST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리빙,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그래픽 디자이너 콩콩이라고해요! 콩콩이라는 닉네임을 갖게 된 이유는15년 동안 키우던 제 강아지 이름이에요. 작년에 무지개다리를 건너서 평생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닉네임으로 쓰기로 했어요.


작년엔 참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강아지도 하늘나라로 가고 동시에 결혼도 하게 되면서 잊을수 없는 한해 였던 것 같아요. 평소 리빙쪽이나 소품에 관심이 많긴 하였는데, 신혼집을 본격적으로 꾸미면서 내가 이렇게까지 인테리어나 가구에 관심이 많았었나 하고 깨달았네요. 지금은 인테리어가 삶의 원동력이 될 정도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