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작고 귀여운 방을 상상하며
슬비님의 애정과 취향으로 꾸민 방입니다.


열다섯 번째 주인공인 슬비님의 아트룸을 소개합니다.

유럽의 작고 귀여운 방을 상상하며
슬비님의 애정과 취향으로 꾸민 방입니다.


열다섯 번째 주인공인 슬비님의 아트룸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즐거웠던 서울살이를 접고 본가로 내려와 더 늦기 전에 오래 꿈꿨던 일에 도전하고 싶어 현재 의류 쇼핑몰을 운영 중인 슬비입니다. 집순이 성향이 강한 편이라 언젠가부터 제 공간 꾸미기를 즐기게 되었어요. 저에겐 최고의 힐링 공간인 제 방을 소개해 드릴게요!

취향이 묻어있는 공간이에요. 어떤 컨셉으로 완성된 건가요?


제 공간을 꾸미기 시작하고 3번 정도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그때마다 매번 끌리는 컨셉으로 다르게 꾸몄지만 항상 신경 썼던 건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거였어요. 그중 지금 방이 제일 컬러감이 다양한 것 같아요. 저는 공간을 꾸밀 때 포인트를 주고 싶은 가구나 소품을 생각해 컬러감 있는 제품을 찾아요. 그리고 다른 가구나 소품과 색감이 잘 어우러지는지 충분히 머릿속으로 공간을 상상해 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편이에요. 지금 방의 정확한 컨셉은 솔직히 어떻게 정의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유럽의 작고 귀여운 어느 방을 상상하며 제 취향을 풀어나간 것 같아요.

공간을 어떻게 분리하여 사용하고 계시나요?


제 방은 세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첫 번째 공간은 편히 쉬거나 잠을 자는 수면 공간이에요. 발코니를 가리고 공간을 분리하기 위해 커튼을 크게 설치했어요. 커튼을 고를 때 무난한 디자인으로 할지, 컬러감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엔 컬러감 있는 제품이 계속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컬러감은 있지만 튀지 않고, 적당히 포인트가 돼줄 수 있는 디자인의 커튼을 고르게 되었어요. 패턴이 있지만 잔잔한 스트라이프 패턴이라 언발란스한 느낌보다는 제 방과 잘 어우러지더라고요! 커튼 하나로 방 분위기도 더 산뜻하게 바뀐 것 같아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이 공간에서 포인트가 되는 또 다른 소품은 파스텔 톤의 러그예요. 제 방의 전체적인 컬러감에 맞게 포인트가 돼요. 그리고 침구 제품을 고를 때도 컬러나 패턴에 제일 중점을 두고 선택해요. 가끔 방 분위기를 바꾸고 싶거나 변화를 주고 싶을 때 침구만 바꿔줘도 간단히 기분 전환하기 좋은 것 같아요!

두 번째 공간은 작업이나 취미 생활 등을 할 때 이용하는 작업 공간이에요.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다양한 색감과 패턴이 조화를 이룰 때 뿌듯함을 느껴요! 그래서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포인트가 되는 소품으로 기분 전환을 하기도 해요. 과하지 않은 색들의 조화는 눈을 즐겁게 해주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이 공간은 책상이 화이트 컬러라 다른 소품들의 색상이 조금 튀는 것 같아 보여도 조화롭게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아요. 최근에 가구 배치를 다르게 해보았는데 이전에 비해서는 조금 휑해 보이는 느낌도 있지만 실용적인 부분에서는 더 편리하기 때문에 한 동안은 이 상태를 유지할 것 같아요.

세 번째 공간은 꾸밈 공간이에요. 원래 화장대는 방 안에 있었는데요. 전신 거울을 둘 공간이 필요해 발코니 쪽으로 옮겼어요. 개인적으로 공간 활용을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해요. 화장대 위에 소품들을 올려둔 것처럼, 예쁜 화병이나 인센스 홀더, 모양이 예쁜 캔들, 책등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그리고 발코니에 작은 창고가 있는데 짐이 많아 지저분한 모습이 싫어 커튼을 달았어요. 화이트, 아이보리 톤에 맞춰 포인트로 블루, 화이트 조합의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을 선택했어요. 이렇게 보니 저는 스트라이프 패턴을 참 좋아하네요.

주로 집에서는 무엇을 하며 보내실까요?


취침 시간을 제외하고는 작업 공간에서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요. 가끔 분위기 잡아 예쁘게 차려 먹고 싶을 때나 괜히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을 때는 이렇게 홈카페 놀이도 해요. 그래서 접시나 컵, 키친 클로스에도 관심이 많아요. 별거 아닌 것도 사진에 예쁘게 담아두면 나중에 꺼내봤을 때 기분이 좋고 나를 케어해주는 느낌을 받아요. 예쁜 카페에 가는 것도 좋지만, 나만의 공간에서 조용히 내가 원하는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이나 넷플릭스를 보면서, 또는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요! 그리고 저는 집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인데요! 구매한 제품을 사진에 예쁘게 담아내는 것을 즐겨요. 가끔 주변에서 도대체 무엇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냐고 궁금해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시간을 가지면서 제 자신도 돌보고 스스로 찍은 사진을 보며 뿌듯해하기도 해요.

슬비님의 취향이 궁금해요. 취향을 담아 구매한 인테리어 소품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제 취향이 담긴 제품은 컬러감이 있거나 공간에서 포인트가 되어줄 수 있는 소품이에요. 최근 구매한 버섯 모양의 오브제는 요즘 제 최애 소품이에요. 곧 다가올 겨울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아 포근해 보이는 질감과 컬러로 골랐어요. 오브제로 두기도 좋은데 버섯 뚜껑을 열면 물건 수납도 가능해 정리함의 기능까지 있어 더 좋았어요.


마우스 패드를 바꾸고 싶던 참에 흔하지 않고 과하지 않게 포인트가 되는 제품을 발견했어요. 이런 사소한 소품들도 귀엽고 예쁜 제품으로 두면 볼 때마다 괜히 기분 좋아지는 느낌이에요. 예쁘면서 실용성까지 좋아 잘 구매했다고 생각하는 제품이에요.


파스텔톤 러버인 제 맘에 쏙 든 제품이에요. 컬러 조합이 귀여운 건 물론, 레진 특유의 반짝이는 느낌이 제품을 더 귀여워 보이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액세사리나 작은 물건들을 넣어 보관할 수도 있지만 톡톡 튀는 컬러감 때문에 포인트가 되는 소품으로 잘 사용 중이에요.